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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비] BCD 재질에 대한 짧은 지식
    다이빙人 /다이빙에 관련한 잡다한 이야기들 2012. 4. 13. 16:16

    혼자 검색하다 써보니 반말투로 갑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스쿠바 장비에 대해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개인적인 호기심에 검색하고 보다보니

    자주 보게 되는 용어가 데니어이다.

     

    롤가방이나 BCD를 보더라도 1680 데니어 나일론 어쩌고 저쩌고 쓰여 있는 경우가 많은데

    하도 자주 보이니깐 머리속에서는 자연스럽게 '아 천 재질인가 보다' 라고 넘어갔는데

    요근래 백윙을 자주 검색하다 보니깐 생긴 의문이 저 수치가 높으면 안전하고 좋은건가? 라는 것이었다.

     

    하나 궁금하니 그냥 넘어갈 수는 없겠지..

    또 검색신공을 펼쳐서 데니어가 도대체 뭐하는 것인가를 찾아봤다.

     

    이것저것 찾다보니 정보가 나오긴 하는데 섬유업종에 있지 않은 이상 너무 방대해서

    항장식, 항중식, 필라멘트 등등 여러 용어들이 있지만 우리가 꼭 알만큼만 정리해 보도록 한다.

     

    데니어 쉽게 말하면 합성섬유에 쓰이는 굵기 단위로 보면 된다.

    그렇다고 돋보기를 대고 섬유 하나 하나 굵기를 측정하기는 어려워서 찾아낸 방법이

    섬유를 똑같은 굵기로 뽑아낸 다음에 9000m 정도 되었을때 무게를 재서 1g 이면 이 섬유는 1데니어다

    라고 했던 거다. 2g이면 2 데니어. 즉,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똑같은 재질의 섬유가 굵기가 굵을 수록

    무게가 더 나가는 건 당연하기에 이 수치가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굵기는 굵어진다는 것이다.

     

    장비가방 알아보다 보면 보통 1680 데니어 나일론 이란다.

    즉, 두꺼운 나일론 실로 만들었다 보면 되겠다. 그러니 가는 실보다는 잘 안 끊어지고 튼튼하겠지 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보통 외장에는 데니어 수치가 높은 것을 쓴다.

     

    헬시온 백윙 외부가 1680 데니어 ballistic nylon 이란다. ballistic 뭔 말인지는 모른다. 그냥 나일론의

    한종류로 이해하자.

    결국 1680 데니어 정도니 우리가 쓰는 일반 장비 가방이나 롤가방의 외장하고 똑같은 굵기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러니 튼튼해 보일거다.

     

    대신 내부에 들어가는 주머니는 400 데니어 나일론 주머니다.

    굵기가 얇은 대신 유연성은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백윙이 궁금해서 이것저것 비교해 본다.

     헬시온

    지글 

     홀리스

     OMS

     OxyCheq

     1680 denier ballistic nylon  1000 Denier  HD Laminated 1000 denier Cordura  1000 denier Nylon fabric 1000 Denier Cordura 
     400-denier nylon inner bladder  15mil urethane inner bladder  thick 15mm urethane internal bladder    5 ounces of Urethane 26.5 Mil

     

    여기서 선별한 제품들은 싱글윙 위주로 했기에 각 사별 다른 제품들과 정보가 다를 수 있다.

     

    외장을 보면 모든 제품들이 거의 1000 데니어 이상의 제품을 썼다.

    사용하는 섬유가 나일론도 있고 코듀라도 있고... 각각의 차이와 특징은 어떤게 좋다라고

    꼭 집어서 말하긴 그렇다.

    그냥 대충.. 각 회사마다 자기들에 맞는 재질로 만들었구나, 그리고 외장은 최소 1000 데니어 이상으로

    견고함을 보장하는 구나 정도...

     

    내부에 들어가는 주머니 또한 회사마다 다 다르다. 헬시온 빼고는 거의 우레탄 재질, OMS는 알아본

    제품 spec에 없어서 적지 못했다.

    또한 사용하는 수치들을 보건데 다 의미가 있을텐데 거기까지 알아보기엔 검색신공의 한계를 느껴서

    여기서 접는다.

     

    기준이랄까 내가 지금 쓰고 있는 BC와 비교해 보았다.

    아쿠아렁 new Pro qd

    겉감 500 D(데니아 표기다) aormorshield cordurs

    안감 420 D Urethane Coated Nylon 

     

    스쿠바프로 베스트셀러 클래식 플러스를 보니 네오프렌 2중 코팅된 420 데니아 원단이란다.

     

    일반 조끼형이 거의 500 데니아를 사용한다.

     

    섬유업종에 종사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이 수치들을 비교해 보니 데니아가 높을 수록 견고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재질에 따라 특장점이 있겠지만 말이다.

    일반적인 상식으로 보면 두꺼운 실로 천을 짠다고 생각하면 유연성은 많이 떨어질 거라는 거와 그래서

    내장은 좀 얇은 실로 했겠구나 정도?..

     

    그냥 장비 고르거나 데니아가 뭔지 궁금한 분들을 위해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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